[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내달 2일부터 선제적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우산업은 2023년 역대 최대 사육마릿수 갱신이 전망되는 등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농가 단위 선제적 한우 수급조절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구제역·브루셀라·결핵병 등 가축질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한우 K-방역 예방 활동 동참이 필요한 시기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릴레이캠페인은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실시된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전국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암소감축 동참을 결의하고 농가들의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선 저능력 암소의 자율감축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모든 한우농가들의 동참과 실천의 연대의식을 확대하고 수급조절과 한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월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캔디류·초콜릿류에 대한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4일부터 14일까지 총 219개 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캔디류 1건이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돼 통관 차단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캔디류(110건) ▲초콜릿류(109건) 등 34개국에서 수입한 219개 제품이며, 검사 항목은 허용외 타르색소, 세균수, 총산 등이다. 검사 결과 중국산 캔디류 1건(2,621kg)이 허용외 타르색소 검출로 부적합 판정됐으며,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5회)를 실시해 안전성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국민 관심이 높은 품목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검사항목 등을 적극 발굴해 수입식품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생활산업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다.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前) LG전자 전무를 1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엄재웅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 미군 장교 복무 후 화이자, GE, 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 전략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08년부터 LG전자에서 14년 동안 구매 조직을 이끌었다. 동원그룹은 엄 대표가 한국,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전자,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엄 대표를 차기 수장으로 발탁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국 1위 참치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임상 독성시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의약품등의 독성시험기준 해설서’를 31일 개정·배포했다고 밝혔다. 독성시험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해로운 반응을 실험동물 등을 이용해 사전에 평가하는 시험으로, 임상시험을 위한 투여용량을 설정하거나 부작용 등을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비임상(non-clinical) 시험이다. 의약품의 독성시험 방법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돼야 하므로, 식약처는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공식 인정한 시험방법을 토대로 국내 상황에 맞춰 '의약품등의 독성시험기준'(식약처 고시)에 규정하고 있다. 이번 해설서는 모두 12개의 세부 독성시험별로 시험개요, 시험방법, 시험절차, 시험결과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이후 개정된 고시 내용을 모두 반영했다. 특히 고시 개정에 따라 ▲독성시험 용어 ▲실험동물 종(種)을 현행화하고, ▲유전독성시험 신규 시험법 ▲면역독성시험 신규 시험법 등의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해설서가 독성시험의 이해도를 높여 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11월 1일까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한우숯불구이축제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 4년만에 열린 이번 한우숯불구이축제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한우할인행사를 포함한 숯불구이축제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태원 참사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진행중인 한우숯불구이축제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축제 중단을 긴급 결정했다”면서 “한우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국민의 먹거리 안전 관련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공익침해행위란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및 이에 준하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의 벌칙 또는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행위다. 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품안전 관련 공익신고 대상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먹거리 관련 공익침해행위 주요 사례는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유통기한 경과된 식품 판매 ▴영업 허가・등록・신고하지 않고 식품 제조・가공・조리・판매 등, '수입식품법 위반행위' ▴무신고 수입식품 유통‧판매 행위 ▴유통기한이 경과된 수입식품 판매 행위, '원산지표시법 위반행위'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원산지 위장 조리‧판매 제공 행위 ▴원산지 위장 목적 원산지 표시 손상‧변경 보관‧진열 ▴원산지가 다른 농수산물이나 가공품 혼합‧조리‧판매‧제공 등이다. 공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국외시험‧검사기관의 현장조사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비대면으로 조사할 수 있는 규정 등을 담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약칭 : 식품의약품검사법) 시행규칙'을 31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은 국외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 능력에 대한 평가‧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국외시험‧검사기관의 비대면 조사 근거 신설 ▲국외시험‧검사기관 재지정 절차 개선 등이다. 기존에는 국외시험‧검사기관으로 신규지정 또는 재지정할 때 현장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대유행 등 현장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지정 신청기관의 시험‧검사 능력을 평가하고 관리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화상회의시스템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대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정 신청기관의 시험검사 시설‧장비 구축, 시료의 관리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국외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 신청을 한 경우 식약처는 '식품의약품검사법'에 따라 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대체식품 제조 시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내는 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인 메틸셀룰로스의 사용기준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31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확대하고 식품첨가물 사용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제조기준을 개정하는 한편, 오용 우려가 있는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메틸셀룰로스의 사용기준 확대, ▲효소제의 제조기준, 보존‧유통 기준, 사용기준 개정, ▲합성향료물질의 이명 추가와 알긴산나트륨 등 10품목의 시험법 정비 등이다. 최근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콩, 밀 등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대체식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메틸셀룰로스의 사용기준을 현행 식품의 2% 이하에서 기술적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량까지로 확대한다. 참고로 메틸셀룰로스는 국제적으로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정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제외국에서도 사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학교급식의 패스트푸드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축산물 사용 비율은 매년 줄고 조리편의성이 높은 반조리 공산품 식재료 비중이 늘고 있다. 31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이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계약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식재료 중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3년 33%에서 2022년 41%로 8%p나 높아졌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35%에서 47%로 12%p나 높아져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등학교의 공산품 사용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반해 수산물의 비중은 10년 사이에 17%에서 9%p나 줄어들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교육감 재임 8년 사이에 공산품 식재료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아진 것은 학교급식이 급속하게 패스트푸드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농·수·축산물조차 원물 식재료를 구입하기보다 외부 식품회사에서 반제품 또는 반조리 상태 또는 숙성된 상태의 공산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반면에 양질의 단백질 섭취원인 수산물은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의 영양섭취는 체격발달 및 성인이 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을 식품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0월 3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기술 발전‧소비트렌드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춰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식품을 식품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음식점에서 제과점 빵의 판매 허용, ▲음식점 옥외 조리행위 허용 지역 확대, ▲룸카페 형태의 일반음식점 시설 기준 강화 등이다. 현재 식품 원료 인정 대상을 농‧축‧수산물 등으로 한정하고 있어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은 원료로 인정받는데 제약이 있으나, 앞으로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식품까지 식품 원료의 인정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개정으로 신기술 적용 식품의 개발이 촉진되고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제과점에서 생산한 빵류‧과자류‧떡류는 현재 뷔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