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과장 조민종)는 중국산과 미국산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 멥쌀과 찹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 위반)로 A떡 가공공장 대표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울산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에 따르면 A떡 가공공장 대표 B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중국산 및 미국산 쌀 489톤으로 떡(술떡)을 가공하고는 포장박스에 국내산 멥쌀 80%(국산), 찹쌀 5%(국산)로 표시해 울산시 관내 즉석 떡 판매업소 120여 개소를 비롯해 전국 24개 중간 상인에게 7억 8000만원 어치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특별사법경찰은 관내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 단속계획에 따라 즉석식품가공업체를 단속하던 중 시중 즉석 떡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술떡의 원산지 표시가 대부분 국내산으로 제조․판매되고 있다는 정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 무·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공급조절 및 소비촉진․판로확대 등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조해 배추 과잉물량 5300톤에 대해 10월말까지 1단계 시장격리 조치했으며 11월 중 출하 잔여물량 과다시 2단계 시장격리를 적극 추진해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시군,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조 임시김장시장을 개설해 무, 배추, 양념채소류 등 지역농가의 생산물량을 시중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해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제공한다.도 진품센터, 시군 및 농협 등을 통한 특판행사 개최와‘사랑의 김장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과실 발효액을 활용한 샐러드소스를 자체 개발하고 도내 농가와 일반가정에서의 활용을 당부했다.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농가나 일반가정에서 판매나 자체소비를 목적으로 각종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액 제조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히 원료를 물에 희석해 음용하는 형태에 그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샐러드소스는 2종으로, 주재료는 블루베리, 개복숭아 발효액이며, 저마다 독특한 향과 맛이 있어 일반 가정에서 채소샐러드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이외에도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원재료 종류와 발효기간에 따라 당침발효액의 당, 유기산 등 조성변화 및 적정 함량, 안토시아닌 색소, 총 폴리페놀 함량 등 기능성을 구명하기 위해 발효액을 직접 제조해 시험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 조윤정 연구사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저온․폭설․서리로 인한 배 재배 농가에 피해를 보상해주는 과수종합보장보험 상품을 3일부터 28일까지 주산지인 안성․평택․남양주 지역에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배 종합보장보험 상품은 농가의 평년 착과수와 겨울과 봄철 이상기후로 줄어 든 착과수 차이 전부를 보상한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 상품과 다르다는 것이 도의 설명. 기존 종합보장 과수보험은 태풍과 강풍, 우박만 보장하고 겨울과 봄철 이상기후는 특약을 별도로 맺고, 수확 감소분의 50%만 보상했었다.도는 이번 종합보장보험 상품과 더불어 포도, 복숭아, 자두, 매실 등 과수와 양파․마늘 등 밭작물도 3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포도재해보험은 2011년부터 판매 중지되었던 나무 손해보장 특약을 부활하고 과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수안보온천관광특구 안에 15번째 온천공을 개발 완료 했다고 31일 밝혔다.충주시는 올해 2월 굴착공사를 착공한 이래 6월 에 완료 했고 10월 온천수 원방감시제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온천공 개발을 최종 완료 했다.수안보 온천은 1885년 수안보온천의 정호와 노천식 욕조를 설치 했으나 지금까지 모두 15개의 온천공이 개발됐으나 이중 9개공은 채수량 부족과 낮은 온도로 인해 폐공 조치됐다. 이에 2008년까지 5개공으로 온천수를 채수해 공급했으나 2008년 이후 온천 10호공의 취수온도가 38℃ 이하로 낮아져 취수를 중단한 바 있다. 시는 수안보 온천지구의 당일 취수량, 온도, 물 공급체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판을 수안보관광안내소 등 3곳에 설치할 계획이다.충주시 관계자는 "15번째 온천공 개발로 충분한 양의 온천수 공급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백양사 일원에서 '제18회 장성 백양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긋불긋 오색단풍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40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같은 날 함께 열리는 만큼, 오색 애기단풍 아래서 다양한 민속예술 무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했다. 먼저 공연행사로는 영호남 전통예술공연(축제아리랑), 단풍 가요무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통기타 음악여행, 행복한 가을음악회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단풍 가요무대에서는 인기가수 한가은이 초대돼 빨리와, 왔을때 꽉잡아, 트로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제 흥을 돋을 예정이다.애기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들 체험행사로는 단풍책갈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단풍잎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0일 경주 The-K경주호텔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경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최근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태국 등 4개국 18명을 바이어를 초청해 앞으로 더 많은 경북 우수 농식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날 사과․배 비롯한 신선농산물과, 최근 수출효자 품목인 김․유자차와 김치․음료 등 지역의 42업체가 1:1 개별상담에 참가를 하고, 32개 업체는 상품전시와 병행해 바이어를 통해 자사제품 및 포장디자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도 가졌다.이번에 참가한 업체는 바이어를 통한 제품의 수출가능여부와 냉정한 평가를 통해 수출 농식품의 개선 및 신제품 개발로 이어져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자 한다. 이번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무상급식 관련 감사를 두고 충돌했다. 경남도의 학교 무상급식 지원예산 감사계획에 대해 경남도교육청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경남도가 감사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해 갈등만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경남도청 송병권 감사관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의 감사 거부는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사전에 통보하고 시작했음에도 일방적 감사 운운하는 것 또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송 감사관은 "감사원 감사청구는 교육청의 자유이나 그것이 경남도의 감사를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하며 "11월 3일 감사 개시일까지 기다려보겠다"라고 했다. 이는 교육청이 감사를 거부하겠다는 태도에 변화가 있는지 기다려보겠다는 의미다.앞서 경남도가 경남도교육청 관할인 일선학교에 대해 감사하겠다고 나서자 박종훈
이제는 비만도 질병으로 분류돼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따라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미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예전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살을 빼는 반짝 다이어트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1년 내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누구나 방법과 강도만 다를 뿐 한 번쯤은 다이어트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갖가지 방법이 있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주위에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그 해답은 '다이어트는 운동 1할, 식사 9할'(이다미디어)에 있다.저자 모리 다쿠로는 운동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운동은 필요 없다"며 "운동이 부족해서 살찐 사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정치는 현안마다 국론이 두 갈래로 분열돼 안보와 민생에 대해서조차 대화와 타협보다 대립과 대결로 악순환만 지속하고 있다”며 “모두 이분법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방을 향해 삿대질을 해대는 형국”이라고 했다.그는 이러한 정치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정치파행은 모든 힘이 최고 권력자 한사람에게 집중돼 있는 현재의 권력구조 때문”이라며 “이제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 옷을 과감히 벗어 내리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내에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내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