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원도, 김장철 앞두고 수급안정대책 추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 무·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공급조절 및 소비촉진․판로확대 등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조해 배추 과잉물량 5300톤에 대해 10월말까지 1단계 시장격리 조치했으며 11월 중 출하 잔여물량 과다시 2단계 시장격리를 적극 추진해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시군,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과 협조 임시김장시장을 개설해 무, 배추, 양념채소류 등 지역농가의 생산물량을 시중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해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제공한다.


도 진품센터, 시군 및 농협 등을 통한 특판행사 개최와‘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실시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마을․법인․업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절임배추의 홍보, 예약판매 등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와 농협, 생산자가 협력해 농협유통센터 4개소(삼송, 수원, 성남, 고양) 에서 청정강원 절임배추 500톤의 할인 및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소비자 단체와 협조 '김치 일찍 담그기, 김치 나눠먹기' 켐페인 전개, 교육기관, 군부대 등을 통한 김치소비 홍보강화와 농촌체험마을을 통한 도시주부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전개해 김장채소의 소비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주산지 가격․출하상황 등 유통정보 파악 및 전파를 위한 '김장 대책 수급 상황실' 운영하면서 저급품 대한 자율적인 출하 중지 유도와 과잉공급 지속시 계약재배 물량의 시장격리 등 김장채소 수급안정을 위한 각종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도내 김장채소 재배면적은 1960ha로 10월말 현재 재배면적의 46%정도인 910ha가 출하됐으며 11월 중순까지 출하완료 될 것으로 예상, 총 생산예상량 114천톤중, 51%는 도내에서 소비되고, 49%는 도 이외의 지역으로 출하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