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외식업계에 심상치 않은 바닷바람이 불고 있다. 거센 해풍의 격전지는 다름 아닌 씨푸드 레스토랑. 이들은 보통 200평이 넘는 대형매장에 100여 가지의 고급 해산물과 특화된 서비스를 겸비한 대규모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대형 씨푸드 레스토랑은 전국에 한두 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들이 씨푸드 사업에 가세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가 넘는 매장이 오픈한 상태다. 지난 5월 CJ푸드빌이 ‘씨푸드오션’을 오픈한 데 이어 10월에만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가‘오션스타’를, 신세계푸드가 ‘보노보노’를 각각 연이어 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3년 안에 씨푸드가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의 핵으로 부상할 것을 점치고 있다. 따라서 매력적인 블루 오션 ‘씨푸드 레스토랑’ 사업에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왜 씨푸드 레스토랑인가?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남여노소 할 것 없이 ‘몸짱 신드롬’이 지속되며 해산물이 이에 걸맞는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스테이크나 바비큐 립을 주력메뉴로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들도 최근 씨푸드 메뉴를 추가하고 있으며 발 빠른 대기업들은 아예
국내 유기제품 인증업체가 처음으로 국제유기농업연맹(IFOAM)으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유한회사 돌나라유기인증코리아는 지난달 말 국제유기인증서비스(IOAS)의 최종 심사에서 IFOAM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ISO 65 유기제품 인증기관으로도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 기관이 IFOAM의 인증을 받았으나 국내 업체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유기 농산물, 화장품 등 국내 유기 제품을 수출하려면 외국의 국제인증기관을 불러 영어로 심사를 받아야 했다"며 "이제 국내에서도 IFOAM 인증 기관이 탄생함에 따라 손쉽게 우리 유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돌나라유기인증코리아는 사단법인 돌나라한농복구회에서 독립한 회사로, 2002년 5월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전문인증기관 2호로 지정된 유기제품 인증 업체다.
맛있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어떻게 구별할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2일 한우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를 육안으로 손쉽게 식별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 6월 녹색소비자연대 등이 379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우를 먹고 싶어도 가짜일까 의심스럽다’고 31%가 응답함에 따라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의 공급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한우식별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육안구분이 어렵다지만 부위별로 꼼꼼히 살펴보면 식별이 가능하다”며 “미국산 쇠고기는 뼈를 발라낸 흔적과 육색, 지방 부위, 떡심 등에 한우와 차이를 보이므로 구입 시 진열장에서 꺼내 꼼꼼히 체크하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뼈 발라낸 흔적 있고, 형태 균일치 않아= 한우 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하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기 때문에 고기 표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고, 형태가 고르지 않다. ■ 선홍색 한우 비해 미국산 색 검붉어= 또한 고기색을 보면 한우는 선홍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