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통시장은 차양막 및 통로좌판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에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다. 건물 구조상 밀집된 점포, 취급 물품 중 인화성 제품도 많아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 지난달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79개의 점포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재산피해액만 1,000억 원에 달했다. 대구 소방당국은 시장 내 소방도로를 점거한 노점과 판매물품 등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고, 1천 300여개의 스프링클러가 작동됐으나, 인화성이 강한 이불 · 의류 등으로 인해 화재가 순식간에 번지면서 초기진화에 실패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9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4건으로, 1명의 부상자와 4천여만 원(39,168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전통시장 안전 살리기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14일(수) 352개소의 전통시장 중 23곳에서 우선적으로 소방교육 · 훈련 · 홍보 등의 내용으로 ‘원스톱 캠페인’을 실시한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올해 양양송이축제와 연어축제에 모두 40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및 관계공무원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축제위원회 결산보고회를 가지고, 축제 운영에 있어 지적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내년 축제 방향을 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축제평가 용역을 맡은 상지영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올해 송이축제에 25만 3,405명, 연어축제에 15만 1,000명 등 모두 40만 4,405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493억원(송이축제 362억, 연어축제 131억)이 지역에 직접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개천절 연휴에 개최된 송이축제(9.30~10.3)의 경우 타 지자체에서도 축제가 중복 진행되어 방문객 수는 다소 줄었지만, 근래 들어 최대 수확량을 기록한 송이 덕분에 가격 안정화와 원활한 송이 수급이 이뤄지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난 36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축제 예약관리 시스템으로 체험행사 예약과 취소, 환불이 보다 간편해졌다. 현장발권 시스템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송이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3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총력대응체계를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AI 관련 관계 장관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의 AI 방역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그동안 운영해오던 가축방역대책본부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련 협업 부서장들과의 대책회의를 갖고 AI 확산 방지 대책을 모색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원전 특별회계 예비비 4억 원을 긴급 투입해 AI 발생 시 · 군이 전액 부담하는 살(매몰)처분 비용의 50%를 지원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축산 관련 부서 일손이 부족함에 따라 도민안전실이 방역대책, 인체감염 대책, 매몰 관련 환경 정비, 자원봉사 지원, 교통 대책 등 여러 협업부서를 진두지휘해 AI가 조기에 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11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재난부서 전 직원이 참여, 전남지역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등 총 37개소의 소독 및 방역조치 이행상황 현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주동식 전라남도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이 후원하고, 전라북도 상인연합회(회장 하현수)가 주최하는 2016년 전통시장 상인워크숍이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호텔 르윈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 500여명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민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 이강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워크숍은 상인의식 개혁 및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상인리더십 특강을 시작으로 고객만족 특강, 상인화합 및 상인회 조직력 강화를 위한 상인간의 의사소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2016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해올해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5개소)과 청년몰조성(2개소) 사업 등으로 국비 4,040백만원을 확보했다. 16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국비 6,410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존 하루였던 워크숍을 1박 2일로 확대 개최해, 상인 교육과 시장별 우수사례 발표 등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했으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에 의하면, 지난 12일 정읍시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사육두수 28천수)의 폐사축(3수) 검사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됐다. 검출결과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하고 13일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은 13일 오후 2시 김제시 방역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방역대책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AI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및 시군 등 방역주체에서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군산시가 내년 서울시 학교급식용 공급량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 2010년도부터 수도권 학교급식에 군산쌀을 공급하기 시작해 해마다 공급량을 확대해 온 결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총 3523톤, 95억 원의 친환경 쌀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 8일 노원구청에서 2017년도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업체 대상자 선정을 위해 10개 공급 업체와 내빈, 평가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쌀 공동구매를 위한 품평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친환경 쌀 공급업체 선정방법은 1차 서류 및 현지실사와 품평회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평가한 결과,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이 출품한 ‘못잊어 신동진’이 노원구 평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아 군산 친환경 쌀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에서도 2017년도 친환경쌀 학교급식 품평회가 열려 서류 및 현장 평가 등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군산 신동진(옥구농협 출품)쌀’이 노원구에 이어 금천구에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노원구에는 2년간 80톤(2억 원 상당)과 금천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전국 토종 갓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김장철을 맞아 갓 수확에 한창이다.최근 수확하고 있는 무안의 토종 갓은 9월 하순경에 파종한 것으로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무공해 농산물로, 11월에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해 12월까지 출하하게 된다. 무안에서 생산되는 토종 갓은 단백질과 칼슘, 철, 비타민 등의 함량이 다른 엽채류에 비해 월등히 높아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토종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카로티노이드와 시니그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항암 등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무안군의 토종 갓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현재 134ha에서 3,000여 톤이 수확되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 약 2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통해 토종 갓 시설재배단지를 조성해 연중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유통 및 가공, 브랜드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토종 갓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이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는 고병원성 AI를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AI 방역을 위해 예비비 6,3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생석회와 방역약품을 구입했다. 이와 함께 AI 특별방역 상황실 5개반을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주변에서 철저한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흥군 공동방제단은 겨울철 철새 서식지 인근에서 일제 방역을 실시하는 등 AI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 근무태세 중이다. 장흥축협 가축시장 내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금류를 운반하는 차량은 반드시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AI의 인체감염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농가 종사자 80여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AI는 야생철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축산농장에 유입된 것이 주 전파요인으로 알려졌지만, 차량이나 사람의 신발을 통한 추가 감염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장흥군에서는 61개 농가에서 약 85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군은 이들 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 보장을 위해 철새 도래지에서의 바이러스 유입과 농가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방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이 지난해보다 43.2% 증가했다. 도는 13일 올해 도 내 GAP 인증면적이 1만 2,326개 농가 1만 6,600ha로 지난해 9,032개 농가 1만 1,594ha에 비해 3,294개 농가 5,006ha가 늘었다고 밝혔다. GAP 인증은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토양 · 수질 등 농업 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 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쌀이 9,788ha로 인증면적의 84%를 차지했으나, 올해엔 배(859ha), 포도(723ha), 복숭아(505ha) 등 과실류와 토마토(98ha), 호박(53ha) 등 채소류가 인증면적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고구마, 아로니아, 부추, 상황버섯, 여주 등은 올해 처음으로 GAP 인증을 받는 등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GAP 인증이 이뤄졌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직까지 GAP인증 제도가 친환경마크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 차별화가 안 돼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과실류 저농약인증 폐지로 안전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도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7년 초 · 중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학교급식지원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학교 급식은 지난해와 같이 유치원(3~5세), 초등학교, 중학교 전 학년에 지원할 예정이며, 총 12만 8544명이 대상이다. 시는 물가상승률과 우수 음식 재료 사용 확대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70원, 중학교는 120원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1인당 급식 단가가 2,680~3,460원, 중학교는 3,520~4,270원까지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사립유치원은 2,460원으로 동결됐다. 총 급식 비용 723억 가운데 수원시는 289억 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시비 50%, 교육청 50%, 중학교는 시비 25%, 교육청 34%, 도비 41%로 나눠서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만족하는 교육급식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