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등급규격 ‘특등급, 상, 보통’ 등 단순화해야"농림수산식품부가 소비자들의 쌀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한 '쌀등급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황주홍 의원실에 따르면 하나로마트를 비롯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쌀을 조사해본 결과, 등급과 단백질함량 칸에 100%‘미검사’라고 표시돼 있었다.농식품부가 최고의 고품질쌀임을 인정하는 ‘Love 米(러브미)’인증을 받은 쌀도 ‘등급표시’를 하지 않았다.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은 158개소 중 116개소가 품위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검사를 하지 않고 '미검사'로 표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11월부터 시행될 단백질함량 표시도 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그 이유는 도정후 판매시까지 時差가 존재하는데 유통기간 동안에 품질이 변해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
황주홍 의원, "국내 축산기반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 막아야"지난 8월말 정부가 철저한 사전대비책이라면 발표한 ‘하반기 돼지가격 안정방안’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돼지가격 폭락을 막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안정화대책을 통해 하반기 가격이 생산비 수준인 3925원/kg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난 18일 이후 3000원대 이하를 기록해 농민들은 출하시 마리당 최소 7만원 이상씩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 19일 현재, 모돈 8만마리 도태계획은 계획대비 3만 4500마리, 불량자돈 10만마리 도태계획은 4만 6100마리를 처리하는데 그쳤고 초.중학교 500개소 42만명에게 국내산 돈육 원료 100% 소시지를 급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104개소 12만
10년간 2016억 저리 융자, 19개 계열사에 법인세 면제 등 혜택농림수산식품부가 거대기업집단인 ‘하림’에 과도한 융자와 각종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하림은 이제 단순한 닭 가공회사가 아니다. 4개 지주회사, 58개 계열사, 매출액 3조1000억 원·영업이익 2000억 원을 상회하는 축산재벌기업이 됐다. 그런데 이러한 거대한 기업집단에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0년간 2016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저리 융자를 해주고 19개 계열사에는 법인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생산농가 지원에는 인색하기만 한 농림수산식품부가 하림에게는 이렇게 후한 지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1990년 하림을
식약청의 수탁을 받아 낱알식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약학정보원에 대한 회계감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낱알식별표시 등록제도는 연평균 약 2억 380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 이후 8년간 19억 이상의 수수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당 10만원인 낱알식별등록 수수료는 약학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낱알식별 등록 자료관리, 홈페이지 운영 등에 인건비 및 경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낱알식별로 인한 수익금 중 관리 운영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차익을 국가로 귀속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에서는 약학정보원에 대한 회계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약학정보원의 기타 이익이나 재산과 낱알식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은 24일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의료인력 양성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201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중 세 번째 발간한 것이다. 이 자료집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에서 가장 핵심인 보건의료 인력 양성체계의 문제점이 서남의대의 수련병원지정 취소 소송에서 서남의대측이 패소하면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힌다. 서남의대는 국가 의사면허시험 100% 합격을 홍보하며 학생을 모집해왔으나 사실상 학생들에게 임상실습교육을 적절하게 제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복지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자료집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의 면허를 관리하지만 이들을 교육하는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로 분리돼 있어 보건의료 인력 관리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105억원 규모의 공금횡령 사건이 발생,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협회 본부 재무팀장 유모씨가 협회 공금 6억원을 무단인출 및 공금을 횡령해 도주·잠적한 사건이 발생해 협회에서 추가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금년 8월말까지 총 104억6600만원을 횡령한 것을 확인, 고발 조치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남윤인순 의원은 “2010년부터 금년 8월말까지 협회 공금 중 100억원이 넘는 거액이 수차례 인출돼 횡령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와 고용노동부에서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는 것은 관리감독이 얼마나 허술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남윤인순 의원은 “대한산업
정부가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에 대해 중금속 허용기준을 마련해 내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현행 공중위생관리법상 대장균과 세균 수 외에 물수건 위생기준에 대한 규정이 없어 납, 구리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돼는 등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부는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2010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물수건 위생처리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83건의 행정처분을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세균수 초과 35건, 이물질 검출 18건, 시설기준 위반 8건, 제품검사 미실시 6건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윤인순 의원은 ‘물수건에 대한 중금속 허용기준 마련 필요성’에 대한 서면질의 했다.보건복지부는 “물수건을 보다 엄격히 유지.관리하기 위해 중금속 허용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자 관련 규정
지난 18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식약청·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약류위반 병의원에 관한 관리와 처벌 등에 문제에 대해 질타했다.또한 식약청이 주류 안전검사 장비 예산 13억 7000만원으로 갤럭시탭 2000대를 구입하는 등 예산 관리 부실에 대해 꼬집었다.뿐만 아니라, 지난 8월 29일 발표된 의약품 재분류의 절차적 문제점과 정부가 제시한 피임제 관련 보완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안전성.유효성에 문제가 있는 위해의약품의 조저한 회수율과 인육캡슐의 단속 부실, 해썹 지정업체 지정과 사후관리 부실, 불산 2차 식품위해 우려 등에 대해 집중 거론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2012년 전국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현황'에 따르면, 전국 동물복지축사농장 중 59%가 충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복지농장은 가축의 사육과정에서 고통을 최소화(밀식 등)하고 본능에 따라 자랄 수 있도록(횃대, 모래 목욕 등) 동물의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도덕적 인도적으로 사육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전국 27개의 산란계 동물복지농장이 있으며 그 중 충북이 16개, 경기 3개, 강원 3개 순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단양 10개, 음성이 3개, 제천 2개, 진천 1개로 충북의 동물 복지형 축산 농장 중 63%가 단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농장인증신청은 농림수산식품부 검역본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신청하면 심사 등을 거쳐 동물복지 농장으로 인증이 이뤄진다
소득수준에 따라 암치료를 위한 진료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진료비(건강보험 급여액)가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상승해 최저 331만1000원에서 최고 589만7000원으로 78.1%의 격차가 발생했다.또한 건강보험 납부액 기준 소득수준 최하위 인구 5%의 암진료 비율이 0.64%, 최상위 인구 5%의 암진료 비율은 0.91%로 1.5배 가까운 격차가 났다.이는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가입세대를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근거로 한 소득수준별로 20분위로 나눠 해당 세대에 속한 인구의 암진료 현황을 분석해 얻은 수치이다.암진료 비율과 1인당 암 진료비가 가장 낮은 소득집단은 6분위 계층(소득 하위 25~30%)으로 암 진료비는 331만1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암진료 비율은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