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에서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2006년에 이어 5년만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구제역 사후관리 실태와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대응방안, 김문수 도지사의 농.축산 분야 공약이행 실태, G마크 농산물 인증 체계, 세계유기농대회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또 김 지사 취임 이후 농림수산업 분야 신규사업 추진 실적과 자체평가 결과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농어가 부채현황 등도 관심 대상이었다.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지난 10년간 공장, 펜션, 골프장 등으로 개발돼 잘려나간 도내 산림 면적은 2만2981㏊로 여의도 면적(840㏊)의 27배에 달한다"며 "산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큰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산사태
경기도의 원산지표시위반 사례가 지난 3년간 전국 16개 시도 중 최다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출받은 '3년간 시도별 원산지표시위반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거짓표시 915건, 미표시 614건으로 총 1529건에 달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원산지위반 사례는 매년 증가해 2009년 493건, 2010년 538건, 2011년 8월 현재 이미 498건으로 2009년도 적발건수를 넘어섰다.정 의원은 "이러한 증가추세는 형사처벌대상인 거짓표시 적발건수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거짓표시적발의 대부분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경우로 국내 농어민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경기도 농산물과 음식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
경기도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의 식품위생관리 상태가 타 지역에 비해 불량한것으로 나타나 경기도내 학생들의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2010년 학교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판매업소(식재료 공급) 전국 합동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식품위생기준 위반수가 매년 상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는 식약청이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펼친 특별합동점검에서 2007년 1위, 2009년에도 1위, 2010년에는 2위를 차지했으며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나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관리가 엉망인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한 G마크 인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충청북도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약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4인의 국회의원들(전현희, 양승조, 주승용, 최영희)로부터 이날 열린 국감장에서 보인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전현희 의원산모 영유아 사망 가습기 살균제, 식약청 나 몰라라옥시와 애경 등 가습기 시장 1.2위 업체 제품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민주당) 의원은 22일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영유아가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하는데 "보건당국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전 의원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가습기 피해자가 산모나 영유아라는 점에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식약청이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소홀하게 취급한데서 발생한 인재"라고 식약청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최근까지
읍면 지역 점포 대형화 증가, 또다른 SSM 논란 작년 한 해 전국 2070개소 하나로마트의 3분의 1에 달하는 602개소 점포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의 비중이 10%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하나로마트 점포별 농산물 및 비농산물 매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의 경우 전국 하나로마트 2070개 점포 중 602개소(29.0%)의 농수축산물 판매 비율이 10% 미만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국 하나로마트 점포의 약 3분의 1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공산품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2008년에도 농산물 취급 비중이 10%미만인 점포수는 601개소(28.7%), 2007년 657개소(31.3%), 2006년 705개소(33.5%)에 달했다. 심지어 농산물을 전혀 판매하지 않은 점포도 2010년에 19개소, 2
경기도내에서는 지난 2월까지 여주, 이천 등 19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 소와 돼지 169만여 마리가 살처분 되거나 생매장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국회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경기도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구제역 매몰지 관측정 운영현황을 보면 매몰지 수는 2311 곳인데 관측정 설치는 고작 802개 등 34.7%에 불과하다고 22일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하수의 오염이나 여러가지 매몰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바로 관측정을 설치하게 된다.특히 팔당상수원 상류지역(용인, 남양주, 이천, 여주, 양평, 가평)의 매몰지는 744곳 가운데 관측정은 215개(28%)만 설치돼 있고 나머지 529개(72%)에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침출수가 유출되어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세청으로부터 주류안전관리 업무를 넘겨받은 이후 행정처분에 대한 고시도 만들지 않아 비위생 업체에 행정처분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지난 5월 8일 가족과 함께 소주를 마시다 개봉하지도 않은 소주에서 수천 개의 유리조각을 발견해 식약청에 신고했다.식약청은 지난 5월 18일 오후 4시경 최모씨와 유선통화했으나 신고한지 10일이나 지난 뒤 연락한 탓에 최씨는 식약청 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식약청의 방문 및 이물 회수를 1차 거부했다.결국 최씨는 5월 20일 마음을 바꿔 식약청 조사에 협조하며 이물의 정확한 성분 분석 및 인체 유해 여부를 식약청이 조사해 달라고 했다.이물이 검출된 제품은 강원도 강릉공장에서 2006년 8월 30일
22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자본지원계획의 실효성과 총체적 비리와 방만 경영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한나라당 조진래 의원은 "정부가 불요불급한 금액을 감액했다고 하지만 직거래 확대를 위한 소매판매장 확충 금액, 저유소 자금 등이 삭감되는 등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많다"며 "현행 계획안이 확정되면 경제사업 활성화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충분한 정부 지원이 없는 사업구조 개편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신규 투자계획이 모두 잘려나갔다"고 가세했다. 정부지원액 4조원 가운데 3조원은 농협의 상호금융특별회계 차입 또는 농업금융채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개고기를 식품이라고 인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제출받은 ‘식품위생법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구광역시 달서구 H식당 등 6곳은 삶은 개고기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주 의원에 따르면 경상북도 영천시의 D식당도 식용견 원재료 보관장소인 냉장, 냉동고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아니한 이유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이와 관련 식약청은 “식용견을 사서 조리하는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했는데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행정처분했다”며 “식품위생법에서는 의약품을 제외한 음식물을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어 도축된 식용견을 식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식약
농수산물 전문 판매조직인 농협의 NH쇼핑이 농수축산물 판매가 매년 감소하고 비농산물의 비율이 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9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방만한 경영을 하고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농수산물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농협의 NH쇼핑은 지난 2006년 양곡을 포함한 농수축산물 거래액이 338억원에서 2010년 259억원으로 23%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비농산물 취급비율이 지난 2006년 13.8%에서 올해는 46.8%까지 늘어났다. 손익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9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8억1200만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 8월까지 5억6900만원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