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은 다이어트 전과 후 모습이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여자 연예인으로 가수 겸 탤런트 윤은혜를 꼽았다.
27일 현대약품이 전국의 약사 41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전과 후 모습이 가장 많이 차이 나는 여자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은혜라고 답한 약사가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기그룹 다비치의 강민경(26%) △탤런트 홍수아(22%) △탤런트 황정음(10%) △탤런트 황우슬혜(5%) 순이었다.
이들 연예인은 공교롭게도 모두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약사들은 가장 건강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다이어트법으로 홍수아의 낫토 다이어트(3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강민경의 블랙푸드 다이어트(29%) △윤은혜의 1600㎈ 다이어트(26%) △황정음의 검은콩 다이어트(8%) △황우슬혜의 가루 다이어트(4%) 순이었다.
홍수아 나또 다이어트는 나또, 바나나, 우유, 꿀을 섞어 쉐이크 형태로 섭취하는 식단으로, 홍수아의 트위터에 게재되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홍수아의 트위터에는 “아침저녁 수아표 몸매관리 비결! 나또 2/1팩+저지방우유+바나나 반개+꿀을 믹서기에 나또 알갱이가 안 보일 때 까지 갈아주면 되요. 칼로리도 낮고 피부 미용에도 좋대요” 라는 글과 함께 나또쉐이크를 마시고 있는 날씬한 몸매의 사진을 게재, 건강 다이어트법으로 이슈가 됐다.
약사들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식품으로 일본식 된장/청국장으로 알려진 나또(44%)를 우선으로 꼽았다.
약사들이 꼽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무조건 굶기(70%) △원푸드 다이어트(14%) △무리한 운동(9%)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방법에 의존하기 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영양분을 보충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