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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모범음식점에 '잔반용기 자판기'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다마가' 무료 설치

음식점에서 손님이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자판기가 충청남도 모범음식점에 무료 설치된다. 

충남도는 10일 모범음식점을 선정해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잔반용기 자판기 ‘다마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가마’는 동전을 넣으면 밀폐형 잔반용기가 나오는 자판기다. 손님이 자판기에서 잔반용기를 사서 남은 음식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잔반용기는 생활쓰레기 발생도 줄이기 위해 반찬그릇으로 다시 사용 가능하게 제작됐다. 

자판기 이름 ‘다마가’는 ‘담아가다’는 단어에서 나온 것으로 ‘다함께, 마음놓고, 가족과 함께’란 뜻도 담겨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업소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도민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