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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코리아 푸드 쇼 (Korea Food Show)' 개막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대한민국식품대전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식품산업협회·킨텍스가 주관하는 '2012 코리아 푸드 쇼 (Korea Food Show)'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코리아 푸드 쇼'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코트라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Show)'과 농식품부의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이 통합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식품관련 부스만 2321개에 달하고, 43개국의 1150개 식품업체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형바이어 150개사와 전시회 참가기업간 1500여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는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독일의 ANUGA와 프랑스의 SIAL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3가지 주제(두드림, 어울림, 기다림)로 전시되며 주제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식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다. 


또한 흥미로운 전시 프로그램 및 이벤트는 물론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포럼과 컨퍼런스, 1:1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가가치를 상승시키는 직접적인 경제효과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이밖에 영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레이 해먼드(Ray Hammond), 프란츠 피슬러(Franz Hischler) 전 EU 농림수산부 장관, 가레스 글린(Gareth Glynne) 테스코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 등 세계적인 식품산업계의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아시아푸드포럼과 로컬푸드 국제 심포지엄, FTA에 대응한 식품산업 전략 등 대한민국 식품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컨퍼런스에서 식품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K푸드는 K팝의 한류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서 글로벌 식품시장을 주도할 경쟁력인 안정성과 영양학적 가치 및 음식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2012 코리아 푸드쇼에서 대한민국 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수 농어촌유통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마렉 사비키 폴란드 농림부 장관, 프란츠 피슬러 전 EU 농림수산부 장관 등 식품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