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가 자리한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한우특화거리’가 들어선다.
충청북도와 청원군은 대청호가 생기면서 각종 규제로 침체된 문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우특화거리’(가칭)를 조성한다고 1일 전했다.
충북도와 청원군은 문의 상가번영회(회장 배동석)와 손잡고 ‘문의한우특화거리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뒤 수차례 간담회와 전국 한우마을 벤치마킹을 거쳐 ‘한우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한우특화거리’에 대해 충북도는 “문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특판장 1곳과 음식점 12곳이 지역에서 키운 A+등급 한우만을 취급하여 가격뿐만 아니라 최고급 한우 맛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충북도는 올 하반기 문의면 ‘한우특화거리’가 들어서면 “앞으로 주말과 휴일 등에 청남대, 대청댐, 양성산 등을 찾는 청주, 대전, 세종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좋은 먹거리 장터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