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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 성명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영록 의원(민주통합당)은 25일 "정부는 미국과 체결한 SPC(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즉각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하고 현장조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수입위생조건 부칙 6항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통관금지와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광우병은 육우보다 사육조건이나 위생조건에서 훨씬 엄격한 젖소에서 발생했으며, 매년 쇠고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산 쇠고기의 사육조건과 위생조건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