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수산식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잔치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 최대 수산식품 전문 전시회로, 코엑스 B홀에서 동원사업, 한성기업 등 국내외 150개 업체가 250여 수산식품과 수산관련 기자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게 보기 힘든 ‘참치해체쇼’가 부대행사로 마련돼, 참치를 좋아하는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인천, 부산, 강원, 전남, 경남, 경북,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자체관’을 설치해, 전국의 안전하고 맛있는 바다 먹거리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일부 품목은 현장에서 싸게 팔기도 한다.
‘어딤채’ 담그기 체험, 참치요리쇼, 수산물 퀴즈쇼, 각종 시식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국내 대형 유통업체, 식품관련 업체, 단체급식 구매담당자, 요식업 종사자 등이 참가해 현장상담이 이뤄질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업체도 참가해 수출입 상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수한 수산물 브랜드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부대행사로 열리는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선정된 우수 수산물 브랜드도 선보인다. 올해 최고 수산물 브랜드론 영산해다올 영어조합법인의 ‘해다올 박윤수 명인굴비’가 뽑혔다.
‘해다올 박윤수 명인굴비’는 지자체 추천,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경영체 현장평가 및 제품 관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6개 우수 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뽑혔다.
그밖에 금상은 신안솔트의 ‘비온뒤첫소금’, 은상은 보령광천수산의 ‘등대지기’(액젓)가 선정됐다. 가리미의 ‘가평잣김’과 성산포수협의 ‘성산해(海)은갈치’, 대경에프앤비의 ‘맛의 명태자’(명란젓) 3개 브랜드는 동상을 받는다.
(사)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와 (주)비투엑스포가 주최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B홀 입구에서 관람자 서명부에 기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