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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커피특공대' 한양대서 중간고사 응원

'공정무역 응원지수 높이기 캠페인' 참가 대학 27일까지 모집

공정무역 브랜드 ‘아름다운커피’의 대학생 캠페이너 조직인 ‘아름다운 커피특공대(커피특공대)’가 19일 저녁 7시 한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공정무역 커피(드립백) 200잔을 무료로 나눠준다.

아름다운커피는 지난해 ‘공정무역 응원지수 높이기 캠페인’에서 1위를 차지한 한양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무역 응원지수 높이기 캠페인’은 대학교의 공정무역 세미나(강연회), 다큐멘터리 상영, 학내 공정무역 제품 판매 및 입점 촉진 등 공정무역 활동을 펼친 대학들의 참여 정도를 매 학기마다 점수로 매겨 최고의 공정대학을 추려내는 행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1회 캠페인은 전국 11개 대학에서 약 2200명이 참여했다. 11개 대학 가운데 총 579점을 얻은 한양대가 1위에 올랐다. 

이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커피특공대가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게 아름다운커피 쪽 설명.

커피특공대는 올해에는 20곳을 목표로 27일까지 참가 학교를 모집중이다. 17일 현재 강남대·건국대·경희대 서울캠퍼스·경희대 국제캠퍼스·단국대∙동국대∙삼육대∙서강대∙성균관대∙아주대∙안양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4곳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해부터 응원지수 캠페인에 참여해온 한양대 사회적 기업 동아리 ‘센(SEN)’의 박시연 회장은 “저개발국 생산자들이 우리를 응원해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캠페인을 해서 다시 꼭 1위를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커피특공대 사업을 담당하는 황희성 아름다운커피 간사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제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응원지수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취감이 상당히 높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들이 응원지수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인 실천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