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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교에 한식강좌 개설

11일부터 양주대 요리 전공학생 60명 수강

중국 양주대학교에 한식강좌가 개설된다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일 전했다.

양주대학교 요리 및 영양교육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일부터 개설되는 한식강좌는 상반기엔 특강형식, 하반기엔 정규과정(2학점 인정)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상반기 한식특강은 이론 강의와 한식 조리·실습으로 구성돼, 11일부터 6월13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aT는 “상반기 한식특강을 수강하는 60명의 양주대학교 학생들은 한국음식의 특징, 한국식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고, 떡볶이, 비빔밥 등 인기 한식메뉴 조리법을 습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 양주대와 한식강좌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주대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4주에 걸쳐 ‘한식강좌 담당교수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한식강좌를 통해 한식을 접한 학생들이 중국 전 지역의 외식사업 분야 및 식품회사 등으로 진출해 한식 전파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해외 유명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식세계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