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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토마토·파프리카 시설재배 지원 확대

2020년까지 288억 투자…FTA 대응 농가소득 향상

강원도가 올해 총 9억원을 투자해 토마토, 오이, 호박, 풋고추, 상추, 파프리카 등 시설재배를 지원하는 등 시설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3일 올해 시설재배 농가 103곳에 131동의 비닐하우스를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한·미 FTA 대책으로 1000여동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설재배 농가에 지원하는 비닐하우스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폭설, 강풍 등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이 강화돼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무·배추·감자 등 노지채소의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고품질 시설농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22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2209동의 비닐하우스가 설치됐다.
 
그 결과 도내 시설재배 면적은 2004년 1885㏊에서 지난해 2600㏊로 늘었다. 시설채소 작기 연장을 통한 시설농업 생산성 향상과 고소득 작목 재배면적 확대 등 경쟁우위 품목 입식으로 농가소득도 높아졌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2020년까지 288억원을 투자해 4400여동의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시설재배 면적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FTA, DDA 등 개방화에 적극 대응할하기로 했다. 

또 기존 시설에 대한 개보수 및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소득 전략작목 재배기술을 지도하는 등 시설원예 분야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