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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씨 없는 포도 '블랙스타' 육성

강원도농업기술원은 6일 한-칠레 및 한-미 FTA에 따른 포도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씨 없는 흑색계 포도 ‘블랙스타’(사진)를 자체 육성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블랙스타’는 강원농기원이 2002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최종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씨없는 흑색계 포도여서 기존 ‘캠벨얼리’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란 평가를 받는다.
 
‘블랙스타’ 품종은 씨가 없고 당도가 18.5브릭스 안팎으로 ‘캠벨얼리’에 비해 3~4브릭스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강원도에선 겨울철 매몰 작업 없이 노지월동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강원농기원 안수용 원예연구과장은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블랙스타’ 종묘를 0.1㏊ 보급하고, 2014년에는 2㏊로 우량종묘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