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괌서 '신선농산물 판촉전'

16~22일 괌 최대 농식품 유통매장 5곳서


 
경기도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설을 맞아 괌에서 신선농식품 홍보 판촉행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의 신선농식품 홍보행사는 괌에 거주하는 교민은 물론 현지인을 상대로 품질이 우수한 배와 딸기를 괌 최대 농식품 유통매장인 ‘캘리포니아’ 5개 매장에서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열린다. 

경기도는 이번 해외 판촉행사를 계기로 배, 딸기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괌 시장진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과일인 딸기, 배, 채소류, 가공식품 등의 2010년 괌 수출액은 116만9000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22만3000달러 증가한 239만2000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박성원 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 부대표는 “고양딸기가 괌까지 수출돼 딸기생산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며 “아직 딸기 수출 물량은 많지 않지만 점차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생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딸기, 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품종갱신, 수출정보, 안정적인 기반시설 확대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