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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설맞이 농수산물 원산지단속


9~20일 제수·선물용품 집중점검…쇠고기 DNA동일성검사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산지 거짓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설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가 우려돼 농수산가공품 제조업체와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선물세트, 건강식품, 지역특산품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원산지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쇠고기의 경우 시료를 채취한 뒤 DNA동일성검사로 표시의 진위여부를 가리고,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해 통신판매 농수산물에 대한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고사리, 도라지, 조기, 명태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굴비세트, 건강식품세트, 지역특산품, 등 선물용품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점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