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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제주감귤 '불로초' 직거래장터

농식품위 김우남 의원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개최



크리스마스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앞두고 제주감귤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해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1 국회 감귤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우남 민주당 의원(제주시 을)은 21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과 21~22일 명품 제주감귤 브랜드 ‘불로초’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이 17대 국회 입성 후 매번 명절 등을 앞두고 열어온 ‘국회 감귤직거래 장터’는 12번째를 맞는데, 그동안 약 70t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인 ‘불로초’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통해 감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출시된 브랜드다.

김우남 의원에 따르면, 불로초 감귤은 일반감귤에 비해 가격이 2~3배 높아 실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2001년 369t에서 2009년 1713t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불로초’ 등 농림수산식품부는 총 6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불로초’ 등 제주감귤을 선별하고 포장하는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8개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국회 감귤직거래 장터’를 주관한 김우남 의원은 “고품질 제주감귤이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농가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한 기본 시설인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오렌지 수입관세 등을 재원으로 하는 감귤경쟁력기금 설치를 위한 법 개정작업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