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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 계란탕' 꼬꼬면요리왕 경연대회 대상

다시마·계란·콩나물 등으로 만든 정영란 주부 상금 2천만원



한국조리사관학교에서 지난 17일 한국야쿠르트가 개최한 ‘제1회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에서 ‘꼬꼬 계란탕’을 만든 정영란(47) 주부가 대상(1등)을 차지했다.

정씨가 만든 ‘꼬꼬 계란탕’은 꼬꼬면과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시마, 계란, 콩나물 등을 재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만들어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국야쿠르트가 21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17일 결선 심사위원이었던 이혜정 요리전문가는 “‘꼬꼬 계란탕’은 새우젓과 계란을 넣어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은 맛을 만들어 냈다”며, “특히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결선에선 ‘꼬꼬 계란탕’ 외에 ‘꼬꼬네 감자탕 라면’, ‘꼬꼬 초계면’, ‘꼬꼬 볶음탕면’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결선 심사위원은 ‘꼬꼬면의 아버지’격인 연예인 이경규씨와 ‘꼬꼬면의 산파’인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최대 라면동호회인 ‘라면천국’ 운영자 한창국씨 등 5명이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예심에 자신만의 꼬꼬면 조리법을 등록한 707팀이 가운데,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48팀을 선정하고, 전문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결선에 진출할 24팀이 가려 17일 본선을 치렀다.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정영란 주부가 상금 2000만원을 받는 등 결선참가자 24명에겐 총 4500만원의 상금과 1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결선 수상자들의 꼬꼬면 조리법은 꼬꼬면 홈페이지(www.paldokok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1월 중 전국 5개 도시 유명 분식집에서 시식행사를 열고 수상자들의 꼬꼬면 조리법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식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