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CJ제일제당 '세계일류상품' 4개 추가

총 9개로 식품업계 최다…햇반 '현재 일류상품' 선정

햇반·다시다·컨디션·천일염 4개 CJ제일제당 제품이 올해 ‘세계 일류상품’에 뽑혔다. 

CJ제일제당은 21일 핵산(2002), 고추장(2006), 쓰레오닌(2007), 라이신·고기양념장(2010) 5개 품목에 이어 올해 햇반·다시다·컨디션·천일염 4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총 9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업계 최다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수출산업을 주도하는 대표상품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옛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뉘어 선정된다. 올해 선정된 CJ제일제당 제품 가운데 햇반은 ‘현재 일류상품’에, 다시다·컨디션·천일염은 ‘차세대 일류상품’기준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주요 기업들이 많게는 6개(대상) 일반적으로 1~2개 정도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한 것에 비해 CJ제일제당은 올해에만 4개 품목을 추가해 업계 선두 기업 위상에 걸 맞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지난해 2개 품목에 이어 올해 4개 품목이 추가되는 등 최근 세계일류상품 인증 품목을 빠르게 늘려가는 모습이라며, “기본적으로 일등 제품의 핵심역량 강화 정책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전략 성과가 나타나면서 최근 세계일류상품 선정품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류상품’ 자격을 국가기관(지경부)이 인정한다는 뜻이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은 전 제품은 지경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붙일 수 있다. ‘인증 로고’가 붙은 제품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도 영업활동에 부담을 덜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CJ제일제당은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인증 제품은 매년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세계일류 한국상품 전시회’ 참여도 지원된다.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세계일류상품 선정 사실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정에서 중요한 영업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현지시장에서 신뢰도·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