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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세계명품화' 연구개발 전략 마련

농진청-인삼공사, 전국 인삼연구기관 전문가 협의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한국인삼공사와 공동으로 ‘고려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자 협의회’를 지난 19~20일 경기도 안성 한국인삼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고 ‘고려인삼 세계 명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인삼공사, 학계,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NH한삼인 등 80여명의 인삼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농진청 인삼특작부 쪽은 “세계적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연구개발과 인삼산업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보급을 주도하고 있기에 한국인삼공사와 협력해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협의회에선 고려인삼 경쟁력 향상과 세계 명품화를 위해 전국의 연구기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현황, 앞으로의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인삼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 인삼 국책연구와 주요 현안, 인삼원료 안전 생산을 위한 제언, 지자체 인삼 협력연구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는 것이다. 

‘제1회 세계인삼과학상’ 수상자인 김동현 경희대 교수의 고려인삼 효능의 과학적 구명을 위한 최근의 연구결과에 대한 특별강연도 있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고려인삼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전문영역으로 구성된 분임별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이 오고갔다. 

농진청 인삼과 차선우 과장은 “중앙과 지방연구기관, 산업계, 학계 등 인삼연구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주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고려인삼산업 발전과 함께 국내 소비 확대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