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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창업 희망아이템' 1위

예비창업자 3명 중 2명 "프랜차이즈 창업 원한다"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아이템은 커피전문점으로 조사됐다.

 

창업몰은 16일 창업 관련 전문지 ‘창업&프랜차이즈’가 예비창업자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커피전문점이 희망 창업아이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희망 창업아이템을 물어보니 예비창업자 가운데 20.8%가 커피전문점을 꼽았다는 것이다. 희망 창업아이템 2~3위는 일반음식점(11.9%)과 주류전문점(8.5%)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2.8%는 독립점포가 아닌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프랜차이즈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는 게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랜드 인지도(28.9%), 본사의 노하우(23.7%), 마케팅 및 홍보효과(17.5)차례였다.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점포의 수익률(34.4%)이 가장 높았고, 브랜드 인지도(33.6%), 본사 CEO의 철학(13.1%), 가맹점 혜택(11.5%), 창업비용(7.4%)이 뒤를 이었다.

 

정부기관의 각종 대출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비창업자들의 절반 이상이 아직 들어본 적이 없거나 들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창업몰은 “각종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열리고는 있지만, 아이템 선정이나 창업 준비에 대한 정보 보다는 같은 업체들이 늘 똑 같은 포맷으로 나와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대신 창업 컨설턴트의 도움이 실효성 있었다는 응답이 42.1%, 창업 관련 신문 및 프랜차이즈 전문지 23.2%, 창업관련 단행본 등 자기계발서 18.9%로 나타났다고 한다.

 

창업 정보를 얻는 곳은 인터넷(67.7%), 신문 또는 잡지(16.1%), 창업박람회(9.7%), 지인(6.5%)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창업몰 경제연구소 박지훈 분석팀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내가 과연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이다”라며, “창업 성공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상권분석과 적합성에 대해 창업자 개인만을 지원하는 컨설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