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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만두올레, 홍진경 만두에 '압승'

CJ몰 판매 경연서 3~4배 이상 주문량 많아 조기 매진

김치제조업체 장윤정 김치올레에서 지난달 말 출시한 ‘장윤정 만두올레’가 같은 유명 연예인 브랜드 홍진경 만두와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 대결을 벌여 홍진경 만두를 눌렀다.

 

지난 8일 TV홈쇼핑업체 CJ오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CJ몰에서 장윤정 만두올레 출시 첫 이벤트를 열었던 장윤정 김치올레는 준비한 제품 4000세트가 조기 매진돼 14일 다시 한 번 판매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런데 14일 CJ몰에선 장윤정 만두올레 판매이벤트와 같은 시간대에 지난 몇 년간 홈쇼핑 및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온 홍진경 만두 판매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 만두올레와 홍진경 만두의 판매 대결은 결국 장윤정 만두올레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장윤정 만두올레가 홍진경 만두보다 3~4배 이상 많은 주문량을 보여, 준비한 물량이 일찍 바닥난 데 비해 홍진경 만두는 장윤정 만두보다 적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남아버렸기 때문이다.

 

장윤정 김치올레 관계자는 “애초엔 8일 이벤트 때처럼 4000세트를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CJ몰 쪽이 추가 물량을 요청해 14일 4500세트를 판매했다”면서 “우리가 준비한 4500세트는 약 12시간30분 만에 모두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홍진경 만두는 우리보다 적은 3000세트를 준비하고 14일 하루 종일 판매했음에도 1700여 세트만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출시 9개월 만에 온라인 김치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받는 장윤정 김치올레의 만두올레는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을 높이고, 만두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장윤정 김치올레 관계자는 “만두올레를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차별화된 식감으로 한 번 먹어본 고객들의 재 구매율이 상당이 높다”고 말했다.

 

장윤정 김치올레는 만두올레에 이어 이달 안에 제주에서 생산되는 콜라비로 만든 ‘콜라비 김치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