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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산물산지유통센터' 15일 준공

16억9000만원 투입해 저온선별장, 저온저장고 등 갖춰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집하·선별부터 포장 상품화, 저장 및 출하 등 농산물 유통을 위한 전 과정을 맡아서 할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는 15일 오전 11시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총사업비 16억9000만원이 투입돼 강서구 강동동 86-6번지 일원 2975㎡ 부지에 연면적 1488㎡의 건물로 지어졌다.

 

유통센터는 선별장, 저온선별장 및 전처리실, 저온저장고, 회의·교육장을 비롯 세척기, 포장라인, 소독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갖추어 집하·선별·예냉·세척 등 농산물 처리를 비롯해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유통센터에선 하루 최대 2.5t, 연간 600t의 화훼와 깻잎 등 원예작물의 최첨단 선진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강서구는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사업으로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신청했으며, 특·광역시 중에는 유일하게 국비지원사업(4억2천만원)으로 선정됐다.

 

이후 세부사업 심의 및 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15일자로 준공하게 된 것이다. 센터 운영은 부산·경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성환)이 맡기로 했다.

 

15일 준공식엔 강인길 강서구청장, 최성환 조합장 및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