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박물관이 지난 10월 진행한 김치스토리텔링 전국공모전 우수작을 묶어 200쪽 분량의 작품집 <김치 없인 못살아>를 최근 펴냈다.

<김치 없인 못살아>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인 김치에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문화콘텐츠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김치문화의 확산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집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광주시 남구 서동 임철의 씨의 ‘그녀들의 김치’ 등 입상작 15편과 우수 등외작품 15편을 합해 1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30편을 소개하고 조재선 경희대 명예교수와 김선호 김치타운 관리소장의 특별기고문을 함께 수록했다.

광주김치박물관 김형주 학예사는 “영양학적 측면뿐 아니라 문화자원으로도 가치가 높은 김치는 한 끼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김치에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는 상품개발이나 디자인 소재 등 다양한 문화원형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스토리텔링 공모전 작품집은 주요 도서관 및 박물관, 행정기관의 자료실, 각급학교, 일반연구자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