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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반찬' 판매장 대도시 진출 확대

11월 서울 등에 5개 매장 개설…3개 매장 추가키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맛깔 난 ‘전라도 반찬’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 판매장이 늘어난다.

 

전라남도는 8일 마을부녀회 등 농어촌 여성의 창업 지원과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반찬 상품화를 위해 추진 중인 마을반찬사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에 ‘전라도 반찬’ 전문 판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도 반찬’ 매장 확대를 위해 전남도는 가맹본부가 전남지역에 있고 전국에 83개 가맹점을 둔 한마음공동체·학사농장과 ‘전라도 반찬’ 판매 가맹점 운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마음공동체와 학사농장은 지난 11월 서울 노원구 중계점과 광주 등에 5개소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화랑대점 등 3개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마을반찬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장성 북하특품사업단과 진도 발효코리아 등 47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김치류, 장류, 장아찌류 등 70여종의 반찬을 생산해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장성 북하특품사업단은 매실장아찌, 김치류 등 전통식품 1.5t을 매월 일본에 수출하기로 약정하고 지난 5일 선적한 바 있다. 담양 월산 꽃차마을 사업장 등은 온라인 쇼핑몰과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반찬을 판매한다.

 

진도 발효코리아영농조합은 그동안 된장, 식초 등 발효식품을 직거래를 통해 판매해왔으나 ‘전라도 반찬’ 판매장 확대에 따라 앞으로 한마음공동체와 신규 납품계약을 체결하면 반찬류의 안정적 판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대도시 ‘전라도 반찬’ 판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을반찬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반찬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정 납품하는 등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