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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 패밀리레스토랑·한정식집' 위생점검

모임 잦은 연말연시 '시민다중이용음식점' 식품사고 예방 위해

서울시가 연말연시 송년·가족모임 등 이용 수요가 많은 패밀리레스토랑과 한정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 위해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8일 패밀리레스토랑과 한정식음식점 등 125개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과 자치구 직원 25명 등 75명으로 25개 반을 꾸려 민·관 합동으로 자치구간 교차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 보존 및 보관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또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분야 전반과 함께 원산지표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업주가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불시점검을 지양하고 사전예고 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특히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주는 처분내용과 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 관리를 하게 된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 태마별, 이슈별 등 사안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1565개소를 점검해 159개소를 적발(위반율 10.1%)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주요 위반사항은 영업주 및 종업원 건강진단미실시 101개소(63.5%), 조리장청결상태 불량 25개소(15.8%),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4개소(8.8%)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19개소(11.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