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한민국 최고 '프랑스 요리사' 가린다

소펙사, 6일 광화문 라퀴진서 '제4회 프랑스 요리대회' 개최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사)가 ‘제4회 프랑스 요리대회’ 본선을 오는 6일 서울 광화문 라퀴진(La cuisine)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최고의 프랑스 요리 전문가를 선발하는 ‘프랑스 요리대회’는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와 소펙사가 주최하고 프랑스 돈육 협회(INAPORC), 프랑스 농수축산 사무국(FranceAgriMer)이 후원하는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6일 본선에서는 ‘프랑스산 삼겹살과 로인립’을 주재료로 창작 레시피 심사를 거친 현직 셰프 및 조리업계 종사자 10명이 최종 경합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는 특히 나이 제한이 폐지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참가자들의 지원이 두드러져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는 게 소펙사 설명이다.

 

본선 진출자는 2시간 반 안에 사전 제출한 레시피에 맞춰 4인분 요리(메인 디쉬와 가니쉬 3종을 포함한 메뉴 1품)를 조리해 완성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주방 도구와 재료 사용, 태도와 위생 및 청결, 시간 조절 등의 키친 심사(50점)와 ▲맛의 조화와 프레젠테이션, 독창성 등을 평가하는 테이스팅 심사(50점)를 거치게 된다.

 

심사와 관련해 소펙사는 “프랑스 농수축산 사무국과 프랑스 돈육협회 관계자들이 방한해 엄선된 국내 심사위원단과 함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3인에게는 프랑스 농식품수산부가 발급하는 ‘그랑 셰프’ 인정서와 트로피가 수여되며 부상으로 ‘프랑스 현지 구르메 투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10명 모두에게도 참가 상장을 준다.

 

정석영 소펙사 소장은 “프랑스 요리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해를 더할수록 높아지고 있고, 올해 처음 나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다양한 경력과 역량을 갖춘 참가자들이 본선에 진출해 흥미진진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 “주최 쪽에서 제공하는 기본 식재료 외에 주재료(프랑스 돈육)와 어울리는 재료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4회 프랑스 요리대회 시상식 및 리셉션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라퀴진 내에 마련된 다이닝 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