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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중기조합 이사장 초청 '사업설명회'

샴페인 막걸리 등 식품·의약·신소재 기술 중소기업 이전 위해

농업연구 결과 개발된 식품·의약·신소재 기술 등을 신속하게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사업설명회가 30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농진청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연합회와 협동조합 이사장 18명을 초청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면 상업용 제품 개발이 가능한 농업연구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샴페인 막걸리, 녹파주, 돼지다리 생햄 등 발효식품과 쌀쌈, 쌀국수, 굳지 않는 떡 등 쌀 제품을 포함해 16개 분야 48개 기술이 소개됐다. 봉독화장품, 인공고막, 감귤인공피부 등 식의약소재 제품과 쓴메밀, 산양유, 콜라겐 등 항산화와 성장촉진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 생산 기술도 이날 선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기조합 이사장들은 농진청의 농축산 기술 사업화, 농식품 기업의 기술수요 파악 등 농림수산 분야 강소 농·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농진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소기업중앙회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사장들은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들러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사업과 기술이전 현황을 듣고, 첨단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식물공장과 농업유전자원센터, 도시농업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이날 “현재 농업은 먹을거리를 넘어 IT, BT, GT를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아 상품을 많이 개발한다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