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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연구·지도 노하우 아프리카에 전수

28일부터 아프리카녹색혁명연맹(AGRA)과 케냐서 워크숍

농촌진흥청은 28일부터 5일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빌게이츠재단이 결성한 아프리카녹색혁명연맹(AGRA)과 함께 녹색혁명 경험 전수와 우리 벼 품종 현지 적용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케냐 워크숍은 지난 3월에 열린 ‘한-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 제1차 총회에서 협의된 후속 조처다. 당시 아프리카 농산물 생산 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아프리카녹색혁명연맹이 우리나라의 연구·지도사업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전수해줄 것을 제안했었기 때문이다.
 
워크숍에선 농진청이 주도하는 KAFACI 17개 회원국들의 농업부분 담당자들이 참여해 아프리카 기아 해결을 위한 녹색혁명운동 방향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초다수성인 통일벼 개발로 1977년 쌀 자급을 실현하고 짧은 기간 동안 녹색혁명을 이룬 경험,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초우량 벼 품종을 아프리카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지원 방안 등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