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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어' 다이어트하고 당뇨도 다스려

태극제약 '고아미 3호', 현미보다 식이섬유 3배 풍부

 

‘한국인의 보약’ 밥으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혈당까지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쌀품종으로 현재 전남 영광군과 태극제약(주)이 공동 재배하고 판매중인 ‘고아미 3호’로 밥을 지어 먹으면, 비만억제와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태극제약에 따르면, 일명 ‘다이어트 쌀’로 잘 알려진 고아미 3호는 식이섬유인 ‘헤미셀로로스(hemicellulose)’ 함량이 일반 쌀이나 현미보다 3배가량 높아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또 쌀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분이 장 속에 오래 남아 있어 배가 쉽게 꺼지지 않고 체내 흡수도 느려 살이 덜 찌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농진청과 아주대 의대의 공동 임상실험에서 비만억제와 혈액 내 중성지질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걸린 쥐로 실험한 결과, 체내 혈당량 20%와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각각 30%씩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변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태극제약 설명.

 

이 때문에 고아미 3호가 비만이나 비만으로 인한 당뇨, 장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 체중조절 및 급격한 혈당 변화 방지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아미 3호는 일반 쌀보다는 찰기가 부족한 탓에 일반 쌀 및 찹쌀과 1:1이나 1:0.5:0.5 비율로 섞어서 압력밥솥 등에 밥을 해먹으면 더 좋은 밥을 맛볼 수 있다고 태극제약은 권했다.

 

고아미 3호는 온라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