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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480억 투자해 '꼬꼬면' 공장 설립

전남 나주에 6개 생산라인 갖춰 내년 3월부터 생산

 

한국야투르트가 480억원을 투자해 전남 나주시 동수 일반산단에 ‘꼬꼬면’, ‘왕뚜껑’ 등 라면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4일 오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양기락 (주)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등 식품가공 기업 및 신재생에너지기업 7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1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가 투자협약을 맺은 7개 기업 가운데 식품기업은 (주)한국야쿠르트와 (주)HS참푸드.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3월까지 나주 일반산단에 내 3만3000㎡부지에 6개 생산라인을 갖추는 데 4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3월부터 꼬꼬면, 왕뚜껑 등 한국야쿠르트의 주력 라면 1350만개를 생산한다.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10개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이다.

 

HS참푸드도 나주시에 3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나주 송촌동에서 버섯균사체를 이용한 건강음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HS참푸드는 차가버섯과 꽃송이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이용될 전망”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5일 참맛식품(주)·장성목란토굴젓·신안메이드(주) 3개 농수산물 가공업체와 13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