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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피쿠킹스쿨 내년 1월 '식재료 교육' 집중

교육자 서승호 셰프 공개입학설명회서 커리큘럼 공개

요리, 뮤지컬, 자동차(정비, 도장) 분야의 전문직업인 양성을 통한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해피스쿨의 내년 요리분야 교육내용과 시간표가 발표됐다.

 

1824세대 청소년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열렸던 SK 해피스쿨 공개입학설명회인 ‘마스터 강연’에서 요리분야 전문가로 강단에 오른 서승호 셰프(서승호 레스토랑 오너셰프)는 내년 SK 해피쿠킹스쿨의 교육자로 참가할 것이라며, 교육일정 일부를 공개했다.

 

서승호 셰프가 공개한 커리큘럼에서 학생들의 눈길을 집중시킨 것은 교육시간표. 서승호 셰프의 내년 1월 시간표는 감자를 시작으로 양파, 토마토 등의 대표적 식재료에 대한 이론과 손질법 수업으로 채워졌다.

 

SK 해피쿠킹스쿨 쪽은 “‘요리 만들기’에 집중하는 다수의 요리학원 및 조리 관련학과 수업과 비교되는 교육”이라며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기 위한 일정으로 SK 해피쿠킹스쿨의 내년 교육 주제가 ‘기초교육에 집중’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호 셰프는 이와 관련해 “전문요리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갖추는 것으로 요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 열정이 제 1스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 지식과 기초기술은 곧 부가가치를 올리는 바탕이 된다. 예를 들면, 1000원에 구입한 한 알의 감자는 요리사에 따라 1만원 또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요리가 될 수 있다”면서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 해피스쿨 김선경 팀장은 “안정적 사회 진출이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SK 해피스쿨이 강조해온 탄탄한 기능과 인성의 필요성은 서 셰프가 말하는 기본과 열정의 중요성과 결합해 학력보단 실력으로 인정받는 전문요리사 양성에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해피스쿨은 현재 내년 신입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skhappyschool.com)를 통해 자세한 내용 및 지원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