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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밀집지역' 식품접객업소 야간 위생점검

서울시, 24일 청소년 유해행위 중점 점검 위반업소 행정처분 후 특별관리

서울시가 24일 밤 유흥업소 밀집지역 소재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에 나선다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 공무원이 함께 실시하는 서울시의 식품접객업소 야간 위생 점검은 청소년 유해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 방지와 위생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위생 점검은 유흥업소가 밀집된 70여개 지역 가운데 서울시가 선정한 25개 지역의 유흥·단란주점 등 야간 주류유흥업소 500여개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사항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로, 특히 청소년 주류제공 및 유흥업소 출입 등 청소년 유해행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업주가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불시점검을 지양하고 사전예고 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사전예고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선 영업정지등 강력한 조처가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또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주에겐 처분내용과 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 관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 1월부터 매월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지금까지 점검한 2240개 업소 가운데 위반업소 305개 업소를 적발해 영업정지·과태료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이 전체 위반 중 54%(177건)였고, ‘영업신고증 미비치 등 준수사항 위반’이 22%(72건), ‘객실잠금장치 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이 14%(44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