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정책 가운데 ‘농식품 원산지표시 관리’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농식품부는 53개 주요정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주요정책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농식품 원산지표시 관리, 농지은행사업, 농기계임대사업 등 10개 사업이 정책수요자의 피부에 와 닿고 호감 가는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개 정책 가운데서도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85.15%를 차지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식품 원산지표시 관리였다. 이어 농지과(농식품부)의 농지은행사업 중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84.37%, 식량산업과의 농기계임대사업 76.81%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고객만족도조사는 정책수요자, 정책고객, 정책추진기관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주요정책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개선점 등을 조사하고 파악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추진 및 계획수립 등에 활용하고자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농식품 원산지표시 관리에 대해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및 단속 강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및 축산물 등급표시 개선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농지은행 사업(경영회생 농지매입사업)은 많은 농가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요건 개선 및 예산지원을 확대한 것이, 농기계 임대사업은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 및 영농효율화를 도모해 나간 것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농식품부 진단이다.
기타 불법 어업근절 및 자율적인 어업질서 확립, 농식품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농식품 수출 활성화, 새만금 간척사업, 가축분뇨 자원화, 소비자 교류 활성화 및 식품안전 위험평가 강화 등도 고객만족도조사에서 평가지수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