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온라인 설문조사회사 두잇서베이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78.4%가 아침식사(일주일 3회이상, 식사대용 식품 섭취 포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0%)
특히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10대의 아침 식사 비율이 83.2%로 조사됐다고 두잇서베이는 전했다.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걸러서 생기는 건강 문제로 시끌벅적했던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놀라운 결과로 볼 수 있다.
두잇서베이는 10대의 이침식사 비율이 높게 조사된 데 대해 “고무적인 사실”이라며 “국민의 식습관과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두잇서베이 조사 결과 아침식사로 섭취하는 것은 ▲밥류(72.4%)가 가장 높앞고, ▲빵(8.4%) ▲콘프레이크(5.9%) ▲샌드위치(4.3%) ▲기타(4%) ▲과일류(2.7%) ▲김밥(1.3%) ▲토스트(1%)차례였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21.6%는 그 이유에 대해 60.6%가 ▲바쁜 생활로 인해 시간상 먹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어서 ▲차려먹기 힘들다(13.9%) ▲배가 고프지 않아서(11.6%) ▲기타(9.3%) ▲체중관리를 위해(2.8%) ▲점심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1.9%)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세 끼 중 가장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은 48.6%가 저녁식사 때를 꼽았고, 44.1%는 점심식사 때, 7.2%가 아침식사 때를 골랐다. 아침에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결과다.
자기 전 배가 고파 야식을 먹는다는 응답은 일주일에 1회 이상 32.7%. 2회 이상 22%, 3회 이상 15.1%, 4회 이상 5.8%, 5회 이상 7.8% 순이었으며, 야식을 전혀 먹지 않는다는 응답은 15.8%에 머물렀다.
야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에 대한 물음에는 가장 많은 37.7%가 닭요리(치킨)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