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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

보건·수의 분야 공조체계 점검 및 협력강화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질병관리본부 대회의실에서 ‘2011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 목적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축산 분야 관계 공무원 및 관련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것이었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서로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탄저, 결핵, 브루셀라, 공수병(광견에 물려 감염), 일본뇌염 등의 감염병을 가리킨다.

 

이날 대책위원회에서는 각 전문분과위원회에 소속된 보건-축산 분야 공동위원장들이 인체감염-가축질병의 진단, 연구, 감시 등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분과위원회는 탄저·결핵, 브루셀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인플루엔자·고위험성 AI, 공수병·광견병, 일본뇌염,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광우병(BSE), 브루셀라·큐열 등 7개 분야로 짜였다.

 

인플루엔자·고병원성 가금류 인플루엔자 분과에서는 주요 방역활동 및 인체감염진단에 대해, 브루셀라·큐열 분과에서는 가축에서의 특이 진단법과 고위험군 대상 전국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 기관 별로 발표했다.

 

공수병·광견병 분과에서는 광견병 근절을 위한 전략과 공수병 교상자 감시현황을, 2008년 신설된 탄저·결핵분과에서는 가축의 결핵 발생 및 관리사업 추진현황과 인체 결핵 진단 연구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분과별 발표에 이어, 분과별 위원 및 운영규정의 재정비 및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현장 공동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질병조사연구, 진단법 개발 등 향후 보건-수의 분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