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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래 선양 회장,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에

21일 취임식서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국민 등산활동 지원" 밝혀

대전·충남지역 소주업체 선양의 조웅래 회장(사진)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조 회장은 지구촌 유일의 맨발축제를 만들고, 전국에 황톳길 맨발걷기를 유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트렌드가 산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을 통해 에코힐링(자연치유)을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림과 산림생태계 보호, 녹색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숲의 활용가치가 높아지는 요즘, 산림자원을 유익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회장은 대전 계족산에 6년째 황톳길을 조성하며 매년 5월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해 숲길 걷기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그는 특히 산을 기피하는 젊은 층의 축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0세 이하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숲속의 건강문화축제로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11 생생도시 사회공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건전한 등산문화의 확산과 국민의 등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 설립된 정부 인가 법인으로, 등산·트레킹 교육, 전문산악인 및 숲길가이드 양성, 숲길 관련 시설 운영·관리 등이 주요업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