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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소주방 11곳 원산지표시 위반 적발

서울시, 대학가·지하철역 주변 149곳 점검 결과

서울시가 지난 10일 밤 대학가 및 지하철역 주변 주류전문 음식점 149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를 점검해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원산지표시 점검은 자치구 직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71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자치구간 교차 점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1곳, 미표시 5곳, 원산지증명서 미비치 5곳 등을 적발했다.

 

서울시는 이날 단속에 대해 주로 식사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비해 원산지 관리가 취약한 호프집·소주방·민속주점 등 야간에 영업하는 주류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주류전문 음식점은 원산지표시에 대한 관심과 사전 홍보가 적었을 것으로 판단돼 영세업소는 단속보다는 행정지도와 계도 위주로 점검을 했다”면서 “원산지 점검과 함께 내년부터 달라지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사항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위반한 업소 중 거짓표시 업소는 고발하고 미표시,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위반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하도록 자치구에 통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