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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없는 '위스키' 출시

위스키 맛과 향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료 '아케이'



일반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는 무알콜 위스키가 출시된다. 

위스키 본연의 향을 내지만 전혀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 ‘아케이(ArKay)’는 술에 취하는 것은 싫지만 위스키 향을 좋아한다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다. 

아케이는 미국 플로리다 로더데일에 자리한 아케이 베버리지(스코티시 스피릿)란 업체가 5년간 개발한 ‘세계 최초의 무알코올 위스키 맛 음료’다. 

아케이 베버리지는 파나마 공장에서 아케이를 생산해 12월 1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체는 아케이가 향료 등을 재료로 위스키와 같은 맛을 냈으며, 유럽경제공동체(EEC)와 미국 식품의약청(FDA) 규정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케이는 건강과 종교 등을 이유로 알코올이 들어간 위스키를 마실 수 없는 이들을 겨냥한 음료다. 아케이 베버리지는 특히 알코올을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율법에 맞는 ‘할랄 위스키’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아케이 베버리지는 또 아케이는 그대로 마시거나 소다수와 섞어 마실 때도 위스키 본연의 맛을 낸다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위스키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알코올의 부담에서 벋어나 위스키 음료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아케이는 12월 1일부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ℓ 병이 10파운드(약 1만8000원), 335㎖ 캔은 4파운드(72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