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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원 유영선 박사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재배 기술 개발해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서

 

겨울철 시설원예 난방시스템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 경유난방과 비교해 75% 이상의 난방에너지 비용 절감효과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국립농업과학원 유영선 박사가 국가녹색기술대상 농식품부장관상을 받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리는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영선 박사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전했다.

 

유 박사의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은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재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 기술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 박사 등 6명이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시설원예 난방재배 기술은 땅속 3m 깊이의 지열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열, 화산암층에서 토출되는 지하 공기열을 이용해 온실을 난방하는 것으로, 각각 22%, 62%, 22%의 CO2 배출 저감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국가녹색기술대상 농식품분야에선 에선 유영선 박사 외에 농업과학원 박경석 박사를 포함해 22명이 개발한 식물면역활성 기반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제(제품명 엑스텐·사진)가 올해의 녹색기술로 추가 선정됐다.

 

박 박사 등이 미생물제는 식물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식물병을 방제하고, 식물의 생육을 촉진해 친환경 작물보호용으로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고활성 ‘EXTN-1’ 균주를 개발하고, 이 균이 생산하는 환형 펩타이드가 병저항성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밝혀 무독성 천연 펩타이드 물질의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