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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종합박람회 '푸드엑스포' 폐막

소규모 전시회 한자리에 모아, 한국식품 문화적 가치 재조명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1(KFE 2011)’이 12일 막을 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웰빙, K-Food(케이-푸드)' 라는 주제로 한국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FE 2011 사무국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은 올해는 세계 33개국 700여 식품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코엑스 A, B, C, D 홀 전관 약 1800부스에서 개최돼 일반인과 식품관련분야 종사자 등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 개최된 상해식품 박람회(SIAL CHINA 2011)에 76개국 1339업체가 참가하고, 3만518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된다.

 

‘KFE 2011’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식품박람회, 프리미엄농수축산물전,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 서울쿠킹쇼 등 전문성을 지닌 개별 전시회를 한자리에 모아 통합 개최함으로서 국제 식품산업종합박람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박람회의 내실을 다지고 업체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증대시켰다고 사무국은 자체 평가하면서 “행사 기간 계약 및 판매실적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비즈니스관에선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6500만 달러 상당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에서 내년 행사 참가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또 일반인들이 박람회에 찾을 수 있도록 한국 식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주제전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부대이벤트를 진행해 전년대비 일반 관람객 수가 15% 증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