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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 참숭어축제' 개막

13일까지 하동군 노량항 일원서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참숭어 축제가 11일 막이 올랐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하동녹차 참숭어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금남면 노량리 노량항 일원에서 하동군 수협 주관으로 참숭어 요리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실버TV의 ‘트로트 대행진’과 ‘쇼쇼쇼’, 진주 MBC 라디오의 ‘즐거운 오후 2시’ 공개방송, KNN의 ‘쑈 유랑극단’, 진주 서경방송의 ‘콤보 노래방’ 등 지역 방송사들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려 재미를 더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 훌치기낚시로 참숭어 잡기 등 각종 체험 행사와 참숭어 활어회 등 각종 요리 시식회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활어 직판장, 참숭어 요리 전시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하동관광 홍보전시관 등 다양한 상설·부대 행사도 열리고 있다.

 

하동 참숭어는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