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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단감' 말레이시아 수출길

9일 하동농협서 20t 선적…12월엔 싱가포르에 20t 수출

 

경남 하동군의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하동 단감’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9일 (주)경남무역의 주선으로 하동농협 농산물 간이집하장에서 단감 20t을 선적한 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선적한 하동단감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청정 섬진강의 자연 속에서 충분한 일조량으로 생산돼 감칠맛과 고운 색깔, 아름다운 모양이 특징이다.

 

또 환경 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돼 안전하고 당도가 높으며, 비타민 A·C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최고급 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7일 홍콩에 단감을 첫 수출한 뒤 이번에 말레이시아로 단감 20t 2600여만원 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12월 싱가포르에 단감 20t을 수출키로 하는 등 매년 단감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하동단감은 경남도 단위 연합사업으로 수출함에 따라 수출단가가 전년대비 11% 인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