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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산신지식인' 9명 선정

제주 해수관상어양식어업인 노섬씨 '최우수 신지식인'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수산 신지식인 9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엔 제주 노섬씨(사진), 전북 순창 이정씨, 전남 무안 윤락진씨, 부산 기장 김영래씨, 경기 김포 차영훈씨, 충남 예산 김성락씨, 경북 의성 김명섭씨, 전남 영광 김원칠씨, 전남 여수 김경호씨가 선정됐다.

 

신지식인 심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심의를 거쳐 1차 추천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농식품부 원격영상회의실에서 영상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 노섬 한국해수관상어종묘센터 대표에 대해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해수관상어 시장의 선구자로서 해수관상어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15종의 해수관상어 종묘생산에 성공해, 향후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 전이수산 대표는 메주사료를 먹인 고품질 뱀장어양식에 성공해 양식기간 단축과 사료값 절감 등으로 경영수익을 높이고, 발효사료의 가능성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공로로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이정 대표와 함께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윤락진 청솔수산 대표는 붉바리 종묘 대량생산 기술에 성공해 중국, 홍콩,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크게 이바지했다.

 

올해 선정된 신지식인은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5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인증서와 인증동판을 수여받는다.

 

농식품부는 이날 공적이 우수한 수산 신지식인 3명에 대해 장관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전국 신지식인과 기술보급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