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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청소년유해업소' 집중단속

10~20일 정부·경찰·지자체·시민단체 합동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여성가족부는 해마다 반복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 지자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수능후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10일부터 20일까지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금래 여가부 장관이 10일 수능시험장인 서울동성고등학교를 찾아 입시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거리캠페인과 청소년유해업소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수능일 음주행위 근절을 위한 가정통신문(SMS)을 보내고, 전국보건교사회에서 학생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관할지역 유흥업소 밀집지대를 중심으로 음주금지 문구가 표시된 교통카드 케이스 등을 배포하고 청소년 선도활동과 함께 청소년유해업소 감시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여가부는 지난 7월 13일 ‘청소년 음주예방 공동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 뒤, ‘수능 100일酒 근절캠페인’ ‘피서지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청소년에게 술을 권하지 않는 건전한 명절문화 만들기’ 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