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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빼빼로 선물할 것'

1명에게 선물할 빼빼로 구입비는 평균 5500원

 

직장인 가운데 30%가 11일 빼빼로데이 때 상사와 동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8일 직장인 6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30.4%는 빼빼로데이에 상사 및 동료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할 계획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상사 및 동료 1명에게 선물할 빼빼로 금액은 평균 5500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론 ‘1000원~50000원 미만’이란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원~1만원’ 20.9%, ‘1000원 미만’ 19.4%, ‘1만원~1만5000원’ 8.0%, ‘2만원 이상’ 3.9%, ‘1만5000원~2만원’ 3.5%차례였다.

 

빼빼로를 선물할 사람(복수응답)으로는 ‘같은 팀원’이 68.2%로 가장 많았다. ‘친한 동료’ 47.3%, ‘업무상 친해야 하는 동료 13.4%, ‘상사 등 특별히 잘 보여야 하는 사람’ 11.4%, ‘거래처 직원’ 4.0%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빼빼로데이와 같은 기념일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질문하자 ‘약간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통이다’ 24.9%,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20.1%, ‘매우 부담스럽다’ 15.1%,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11.5% 순이었다.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서는 ‘챙겨야 할 사람을 정하기 어려워서’(48.6%)와 ‘금전적으로 부담돼서’(47.9%)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그밖에 ‘선물구입 등 일일이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28.8%), ‘평소에 싫어하던 사람도 줘야할 것 같아서’(25.7%), ‘업무 외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20.1%), ‘기념일인데 하나도 못 받을 것 같아서’(6.6%), ‘주고받은 빼빼로를 처리하기 곤란해서’(3.8%) 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