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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식품쇼' 개봉박두

9~12일 '코리아푸드엑스포'…33개국 700여 업체 참가

식품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식품박람회가 9일 시작된다.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사례를 일반에게 제시하는 ‘제3회 코리아 푸드 엑스포(KFE 2011)’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관 앞에서 9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토)까지 4일간 개최된다.

 

KFE 2011을 주최하는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입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식품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KFE 2011은 식품산업 종합박람회로서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코엑스 1층 A홀과 B홀, 3층 C홀과 D홀 등에서 열리는 KFE 2011에는 33개 나라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가하기로 했다.

 

박람회는 크게 ▲주제전시관 ▲비즈니스관 ▲식품 컨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4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전시관은 ‘세계가 주목하는 웰빙 K-Food’란 콘셉트로 K-FOOD 주제영상관, K-FOOD 재발견 존, K-FOOD 미래로 존, K-FOOD 세계로 존으로 이뤄져 C홀에서 운영된다.

 

주제영상관은 ‘세계인의 그릇에 K-Food를 담다’란 콘셉트로 6m 높이의 ‘장독’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한국식품이 가진 ‘웰빙적’ 가치와 비전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보여준다.

 

 

‘제1존 K-Food의 재발견’은 한식(食)철학, 한식의 과학, 느림의 미학 코너를 통해 한국식품의 웰빙 가치를 재발견하는 공간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제2존 K-Food 미래로’는 한국 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기술, 안전, 문화적 측면에서 글로벌 트렌드가 가미된 한국 식품 산업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제3존 K-Food 세계로’는 한국 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준다. 한식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가 추천하는 9인9색 한식 이야기, 스페인 마드리드 퓨전에 출전하는 선재스님, 임정식, 임지호와 같은 스타 셰프의 이야기, 세계에 불고 있는 K-Food 열풍을 한 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비즈니스관은 국내외 우수식품기업 전시관(1층 A홀), 지방자치단체 농수축산물 및 주류음료관(1층 B홀), 가공식품 및 푸드비엔날레관(3층 D홀) 3개 전시관에서 33개국 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운영되는데, 비즈니스 관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A홀에는 우수 안전 먹거리가 있는 ‘우수식품전’, 다양한 조리기기 및 주방용품이 있는 ‘조리기계관’, 유럽 등 해외 우수 식품문화 상호교류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국제관’이 있다. B홀은 우수브랜드 농산물 및 가공품, 축산물 등의 ‘농수축산물관’, 막걸리 엑스포가 열리는 ‘주류음료관’이 배치됐다.

 

D홀에선 식자재,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전시된 ‘가공식품관’, 벤처농업 CEO의 꿈과 열정이 담긴 농가음식과 농산물 및 농산물작품 전시되는 ‘오리엔탈푸드아트페어’와 요리와 엔터테인먼트가 합쳐진 ‘서울쿠킹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제1회 아시아 식품포럼’을 비롯해 모두 14개의 식품관련 컨퍼런스가 코엑스 전시관 13층 컨퍼런스룸에서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글로별 식품산업을 위한 아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식품 포럼에는 세계적 식품기업인 제네럴 밀스사 선임이사, 네덜란드 푸드밸리 사무국 대표이사 등 세계적 식품 관련 유력인사 7명이 참석한다.

 

비즈니스 매칭은 국내 식품업체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9일은 19개국 해외바이어 대상, 9~10일은 국내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된다.